Google 애드센스 PIN 번호 등록하기 애드센스에 수익이 10달러(?)가 넘으니애드센스 홈에 "주소를 확인하지 않아 지급이 보류 중입니다."라는 경고가 떴다. 메세지 오른쪽에 '작업' 버튼을 클릭하면 주소를 입력할 수 있다. 우편물을 수령할 주소를 입력하면 PIN이 생성되고,가장 최근에 PIN이 생성된 날짜로부터 3~5일 후 우편으로 발송된다고 한다. 나는 이미 몇 주 전에 주소를 입력했지만 이사기간과 겹쳐서아마 이전 주소지로 PIN번호가 발송된 것 같다. 아무튼 변경된 주소지를 입력하고 매일같이 우편함을 들렀는데,약 보름(2017. 3. 31 ~ 2017. 4. 17)이 지나서야 우편물을 받아볼 수 있었다. ↑ 보름 만에 도착한 우편물 깔끔하고 정확하게 도착한 이 우편물!!우편물 받자마자 너무 설렜..
히가시노 게이고 - ★★★☆☆ 나미야 잡화점의 주인 할아버지는 아이들의 장난으로 시작된 편지 고민상담을 죽기 직전까지 이어간다. 그리고 강도짓을 하고 우연히 이곳으로 도망쳐온 어설픈 3인조 도둑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대신 고민상담을 해주다 일이 잘(?) 꼬이게 되는데.. 추리소설 작가라 그런지 내용이 빙빙 꼬여있어서 나의 부족한 국어실력으로는 표현을 못하겠다.(사실 귀찮기도 하고..) 아무튼 모르는 사람을 위해 평범한 사람들이 고민상담을 해주고 희망을 전하기도 한다는 내용이다. 사실 나는 가슴 따뜻한 사람이 아니라서 그렇게 기적과 감동까지는 못 느끼겠지만, 더 따뜻한 이야기는 우리 현실에도 있다. 바로 '온기우편함'과 그 주인 조현식님의 이야기다. 아무에게도 말 못할 고민을 온기우편함을 통해 익명으로 털어..
KBS 명견만리 제작팀 - ★★★★☆ 전 편에 비해서는 흥미가 덜 하지만 '교육'에 관련해서는 꽤 공감이 간다.(중국 얘기도 계속해서 등장하지만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나도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12년을 개근하며 성실하게(그러나 평범하게) 정규 교육과정을 마쳤지만 지금에 와서 이것저것 시험 봤던 내용을 물어보면 기억하지 못하는 게 태반이다. 수학천재라 불리울 정도로 수학을 좋아했지만 근의 공식 마저 가물가물 하고 적분 같은 건 기억도 안난다. 화학시간에 배웠던 원소기호나 법칙들, 김성재 선생님한테 배웠던 Great Mama~~(유치하게 외우는 방법) 하는 물리공식도 마찬가지다. 이게 의미하는 바는 두 가지다. 첫째, 어차피 지식은 넘쳐나서 지식의 총량에 비하면 내가 알고 있는 게 극히 일부이므로 그 ..
KBS 명견만리 제작팀 - ★★★★★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예측 불가능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TV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본 프로그램이기도 하지만 하도 반응이 뜨거워서 구매해서 읽게 됐다. 아니나 다를까 이 책을 읽고 느낀 게 정말 많다. 특히 지금 안팎으로 어수선한 우리나라가 하루빨리 안정돼서, 고령화·저성장 시대에서의 살길을 찾아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몇 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도 치러야겠고.. '일본과 이탈리아는 청년들의 고통을 개인의 문제로 방치했다. 그러자 청년들이 희망을 잃고 경제활동을 포기하거나 일자리를 찾아 고국을 떠났다. 그 결과 일본의 장기불황과 이탈리아의 노령연금 축소처럼, 고통이 고스란히 기성세대에게로 전이됐다.' '그러나 실제 일본은 ..
조이스 캐롤 오츠 - ★★★★★ 수 백 페이지가 되는 이 장편소설을 읽은 내가 대견하다. 내용은 지루할 정도로 밋밋한데 왠지 모를 찝찝함 때문에 끝까지 읽어낼 수 밖에 없었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들뜬 소녀 로레타는 남자친구 버니멀린과 사랑을 나누는데, 간밤에 뜬금없이 오빠 브록이 쏜 총에 맞아 버니가 죽게 된다. 이 사실을 짐작하고 어쩔 줄 모르는 로레타를 현장에 출동한 젊은 경찰 하워드 웬들(로레타는 남자를 좋아하지만 어투를 봐서는 그는 그녀의 이상형과 거리가 아주 멀다)이 강제로 범하면서 그녀의, 혹은 웬들가의 기구한 인생살이들이 시작된다. 로레타는 웬들과 어느 한 시골마을로 가 살면서 아들 줄스와 딸 둘(모린과 베티)을 낳게 된다. 웬들은 모르는 이야기지만 독특한 성격으로 보아 줄스는 버니의 자식인..
장강명 - ★★★☆☆ 내 나이 또래의 평범한 직장인 여성 계나는 한국이 싫어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호주로 떠난다. 호주에서 여러 위기를 겪으며 치열하게 정착하고서도, 한국에서의 남들보다 조금 나은 삶을 선택할까 잠깐 고민하지만 결국 계나는 자신이 더 가치를 두는 행복을 따라 완전히 호주인이 되고 만다. 소설에서는 계나와는 가치관이 너무도 다른 남자친구 지명이 등장하는데, 지명은 매일 회사생활에 지쳐있으면서도 내가 기자가 됐다는 자부심 같은 게 본인의 행복감을 좌우하기 때문에 스스로 괜찮다고 만족하며 살아간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자산성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즉, 행복자산의 이자가 높아서 뭐 하나를 성취하면 그 기억이 계속 남아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낀다. 지명은 자신이 힘들게 기자가 된 그 성취..
드디어 내 블로그에도 광고를 달았다. 이전에 텐핑을 달았다가 정책을 모르고 지인에게 공유했다가 어뷰징으로 쫓겨나는 바람에 텐핑은 내렸고, 고급진 애드센스 승인이 났다. 내가 겪은 애드센스 승인 과정은 아래와 같다. (사람마다 자동으로 발송되는 메일 순서나 내용도 조금씩 다른 것 같다. 구글에서도 나와 같은 케이스의 사람은 찾을 수가 없었다.) 1. 계정신청 후 신청서 검토 - 8월 24일 밤 2. 신청서 검토완료 메일 수신 - 8월 25일 새벽 3시Google 애드센스에서 귀하의 신청서를 검토했습니다. 애드센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귀하의 신청서에 대한 검토가 완료되었습니다.이제 첫 번째 광고 단위를 만들고 광고 코드를http://ddooooki.tistory.com에 삽입하여 계정을 완전히 승인받으..
TCP/IP의 IP(Internet Protocol)만으로 패킷을 목적지까지 전달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것만으로 통신을 하기에는 부족하다. 실제 패킷을 전달하는 데이터링크에서 통신하기 위해서는 MAC을 알아야 하는데 이때 상대방의 MAC을 알아내기 위한 프로토콜인 ARP, 패킷 전송에 문제가 있을 경우 감지하기 위한 ICMP, Host명 만으로 상대방의 IP를 알기 위한 DNS와 같은 기능들이 IP를 보조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IP주소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하지 않아도 네트워크에 연결만 하면 사용할 IP가 정해지는 응용계층의 DHCP(UDP 포트번호: 67, 68)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DHCP(Dynamic Host Configuration Protocol)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할 때를 상상..
장강명 - ★★★★☆ 삼궁, 찻탓캇, 01査01은 팀-알렙으로 활동하며 인터넷 여론을 조작하는 임무를 가진다. 이들의 시작은 W전자 생산라인으로 일하다 백혈병으로 죽은 노동자를 다룬 영화를 '임금체불' 루머를 퍼뜨려 흥행에 실패하도록 이끈 것이다. 이후 합포회(찻탓캇이 지어낸ㅋㅋ)의 이철수로부터 진보 커뮤니티를 무력화하라는 지시를 받고 움직이는데.. 작가는 마지막에 2012년 국정원 댓글조작 의혹 사건을 모티브로 했지만 이 소설은 전적으로 허구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현실보다 더 현실같이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찝찝하다, 찝찝해. 요즘 들어 연예계에 성파문이나 스캔들 기사가 하루가 멀다하고 파바밧 터지는데, 과연 이게 우연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전부터도 뜬금없는 스캔들 기사에는 '또 뭘 숨기려고 ..
김태종 - ★★★★☆ 부동산 책 또 질렀다. 왜냐면 부자이고 싶기 때문이다.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가 입문서라면 '부동산 수익률의 제왕'은 실전 워밍업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너바나(나.부.맞 저자)와 방법론은 같지만 이 책에서는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나.부.맞에 간간이 제시된 방법들이 이 책에서는 좀 더 자세하고 나름 깊이있게 소개된다. 아무래도 너바나가 정말 나와 같은 일반인인데 성공한 대단한 사람이라면, 이 책의 저자는 뭐랄까.. 자꾸 '산에 올라 나만의 부동산 투자지도를 그리라'든지 하는 걸로 보아 좀 더 야망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그래서 누가 더 좋다기 보다는 이 사람처럼 배짱과 포부가 있다면 정말 크게 한 탕 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